현자의 돌 (Philosopher's Stone [영어], lapis philosophorum [라틴어], 현자의 머리카락이라 칭하기도 한다.)은 중세 연금술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어떠한 물질이거나 금, 은, 혹은 장생불사의 약으로 변환하여 준다고 믿었던 마법의 촉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18세기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꽃피웠던 근대 과학에 힘입어 '현자의 돌'은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고, 오늘날 교육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현자의 돌'이 실존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가장 논리적인 이유를 교육받기까지 합니다.

연금술도 사라졌고, '현자의 돌'이 진실이 아니라고 교육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현자의 돌'은 존재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TnF(현재는 거의 유령 상태이지만)의 게시판이나 태터툴즈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보다보면, 정말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올라옵니다.

정말로 다양합니다.

자동으로 글 퍼오는 기능 달아달라는 분부터(...), 고급 수식입력 기능 달아달라, 그림 넣으면 자동으로 워터마크가 추가되게 해달라 등등등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폭주합니다.

이런 의견 보다보면 많이 난감합니다.

구현하기에 심하게 난감하거나, 태터툴즈 (지금은 텍스트큐브)의 기본 사상과 철학에 충돌하는 사례가 넘치거든요. 거기다가 이런 특이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들은 대다수가 꽤나 과격하셔서 돌아가는 분위기가 지원해줄 분위기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인터넷 각지에 TnF나 태터툴즈 (지금은 텍스트큐브) 욕 도배를 개시합니다. [이 놈들은 오픈소스가 어쩌고저쩌고 하더니만 자기들 일당 독재에 컴퓨터 존내 잘하는 일부 이상한 놈들끼리만 놀아대고 초보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태터툴즈는 그게 공돌이용이냐 일반인용이냐? 무슨 구성이 그렇게 매니악해.] 등등등

비단 태터툴즈-텍스트큐브에 한정된 사태는 아닙니다. 인터넷상의 무수한 서비스들은 태생상 사용자의 피드백을 먹고 자라기 마련입니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눈에 보이는 서비스의 뒤에 숨어있는 기술적인 구조에 대한 지식이 없기때문에, 그냥 그들이 바라는 대로만 요구할 따름입니다. 사용자들의 잘못이랄수야 없지만, 정작 만드는 입장에서는 죽어납니다.

이올린이나 올블로그에 웹서비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의견을 쓰시는 분들...

의견 개진도 좋은데, 밤새 삽질하는 엔지니어도 좀 배려를... ㅠㅠ
2007/08/28 09:59 2007/08/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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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로이드 2007/08/28 19: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현자의 돌과 이 글과의 연관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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