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기 2편이 조금 늦었네요 ;;;;
휴가 다녀와서 병무청 좀 다녀오느라 ;;;;
첫날 회에 청하를 땡기고 난 후, 후식인 라면을 끓여먹고 아버지께서는 곧바로 에어컨 바로 아래 침대에 누워서 코까지 골며(...) 주무셨고, 저는 심심해서 지하에 내려가서 오락실에서 한 시간 가량 놀다가 올라왔지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는 예전에도 가봤던 물곰탕1(곰치국)집인 '사돈집'에 해장 겸 아침 먹으러 갔습니다.
(참고로 이 집 이름이 좀 특이해서 의외로 기억하기 힘들더라구요... 머릿속에서 자꾸 장모집, 처가집, 처제집 등등이 떠올라서 헷갈렸다능 ;;;
저는 밥 먹을때는 카메라로 찍는 것과 찍히는 것 모두 좋아하지 않아서 인증샷은 없습니다. ^^
TV에도 여러번 나온 집인데 크기가 좀 작아서 휴가철에는 시간 잘못 맞추면 자리없기 십상일 것 같습니다.
(저희 식구는 매번 8시 이전에 가는지라 자리가 없어본 적은 없습니다.)

식당 인증샷이 없는 대신 식당에서 나오면서 전봇대 옆 꽃을 찍으려다가 결국은 엑셀 찍은 꼴이 된 사진 ;;
이미 전 날에 저녁먹으며 케이블카 같은 것은 미련을 버렸거든요. ^^
(휴가철이나 단풍놀이철에는 2시간 이상 대기가 기본인 곳이라 그냥 포기했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신흥사쪽에 도착했을 즈음이 9시 반가량..
그동안은 매표소 앞의 주차장을 이용했었는데, 그 우측에 무슨 호텔 운운하는 1차선짜리 길이 국립공원 안쪽으로 나있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차를 몰아 가보니 거기서 주차료와 국립공원 입장료를 계산하고 들어가는 일종의 Drive-in 형식이더군요.
덕분에 남들은 차대고 수백미터를 걸어들어가는 길을 우리 가족은 에어컨 빵빵한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신흥사 입구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려던 차에 재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통차 파는 찻집과 Pizza는 무슨 조합 ;;; OTL
들어가자마자 케이블카 매표소가 있는데, 혹시나해서 가보니 10시 반 표를 팔고 있더군요!!

그때 그 티켓 인증샷!
시간이 좀 남아서 이런 사진들 찍으며 놀았습죠.
탑승장 위층 휴게실에서 찰칵!
탑승 직전 타고 올라갈 그 것이 내려오는 모습 찰칵!
기다리면서도 5분후 표를 산 사람들이 떼로 저희 식구 앞에 새치기를 했다가 검표하는 아저씨랑 배틀을 하는 꼴사나운 광경도 구경했지요.. -_-;
마침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 아래 계곡 찰칵!
뭐 어쩌라고.....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옆 봉우리 모습!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보면 정말 다리가 후덜덜해지는 속도거든요...

권금성 도착 직전 험준한 암벽 ;;
밑에서는 올라가는 길이 뭐 있을 줄 알았는데, 뭐 없습니다 ;;;
거기서부터 좀 올라가면 권금성이 있는 봉우리 정상이 있다길래 등정(...)을 시도합니다.
10분 정도 올라가서 이렇게 정상에 도착합니다. 사진찍은 위치부터 저 태극기까지는 진짜 암벽등반 코스라 후덜덜 ;;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는 동영상을 찍어두었습니다.
즐감하시길~~
케이블카에서 내려와서는 숙소에 돌아와서, 저는 등목하고 부모님께서는 샤워하시는 것으로 오전 일정이 끝났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점심으로 오징어 순대를 먹겠다고 나서는 순간부터 악몽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음편인 3편은 악몽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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