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길한 예감은 이렇게 틀리지를 않나 모르겠습니다 ;;;;;;

간밤에 WWDC Keynote 기다리는데 간만에 아버님께서 약주하시느라 늦게 오시는 바람에 어머니 감시망을 피하고자 등화관제 훈련을 하다가 그대로 자버린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서는 마음이 상했으나, 그게 차라리 전화위복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

신나는 마음에 컴을 부팅하고 클리앙에 접속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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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뭡니까..... -_-;;
최근 일주일동안 떡밥이 너무 많아서 두달전에 한국 최초 심비안 탑재폰이라고 신나서 질렀던 Nokia 6210s를 째려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

네이버 넘어가보니 망할놈의 프라다 2 기사가 있습니다....


부품을 순금으로 만들고, 군데군데 다이아몬드 박았댑니까....

180이 뭡니까 ;;;;;;

그렇다고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쌈빡한 물건도 아니고....

SK에 그 구린 통합메세지 프로그램 얹고 나올게 뻔한데....
기껏해야 DMB나 들어있고, 아이폰같은 미려한 UI하며, 직관적인 iTunes나, DRM 생각할 필요없는 자유로운 MP3 지원은 상상할 수도 없고, 구글 캘린더와 싱크할 수도, 그렇다고 반복일정을 좀 제대로 넣을 수도 없는.........

물론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세계 그 모든 나라 통신사들처럼 IMEI Blacklist1 정책을 쓰면 고민거리도 아니지만, 대한민국이 전세계 유일의 IMEI Whitelist2 선택국가라는게 이 모든 고민과 절망과 분노의 출발이라는것....


근 두 달간 Nokia 6210s Navigator를 쓰다보니 혁신적이고 젊은 제4 통신사가 생겨나지 않고서는 아이폰 출시는 불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6210s를 사용하면서 통신사에 주는 돈은 음성 통화료, 500메가짜리 데이터 요금제, 메세지 매니저 900원, 문자메세지 200개 정액 요금이 전부이니까요...

벨소리는 MP3 파일 그냥 잘라서 올리거나 아니면 그냥 곡 하나 통으로 설정하면 그만이니 돈주고 받을 필요 없고....
컬러링이야 어차피 단말기랑 하등의 상관도 없는 통신망단에서 처리하는 것이니 의미 없고..
무선인터넷은...... 어차피 컨텐츠도 없는데 뭐하러... -_-;;

물론 통신사에 돈을 쥐어주지 않아서 그런지 안되는거 투성이입니다....

**~~~나 #~~ *~~~ 식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핫키는 사용불가입니다...
(고객센터를 통해 들은 KT의 공식 핑계는 "접속 URL을 공개하면 사용 가능할 것이나, 정책상 URL 자체를 공개할 수 없다.")

그러다보니 핫키를 담은 문자메세지는 아예 통신사 서버에서 차단하는 것이 기본 설정입니다......
(예를 들어서 철도 모바일 티케팅이나 KT폰에서 기프티콘을 받는 것이 불가합니다.... 철도 모바일 티케팅은 핫키를 담은 문자를 보내와서 티켓 제시 요청이 있으면 그 문자로 핫키를 통해 무선인터넷 접속해 해당 페이지를 보여주는 형태이고, SK이외 타사에서의 기프티콘은 핫키가 담긴 문자를 받아오고, 그 문자를 통해 SK 기프티콘 서버에 접속해서 기프티콘 이미지 파일을 받아오는 형태라 그렇습니다...)

그나마 KT 애들이 약먹었는지 Nokia 메세징으로 발송하는 SMS랑 MMS를 지들 서버에서 변환해서 발송하는게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라는거...



결론.......
Vodafone Korea나 T-mobile Korea 좀 생기면 안되겠니? ;;;; ㅠㅠ
  1. 짐작하셨듯이 IMEI 블랙리스트란 도난폰이나 중국(...)산 불량 단말기처럼 문제 단말기의 IMEI만을 통신망에서 받지 않고 거부하는 네트워크 운용법입니다...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나라가 이 방식입니다..
  2. 화이트 리스트라는 단어자체가 일단 불안불안해보이죠? 말 그대로 화이트한, 자기들이 승인한 IMEI 목록에 올려놓은 IMEI만 통신망에 받아주는 정책입니다. 다른 말로는 쇄국정책이라고 읽습니다.... -_-;;
2009/06/09 09:10 2009/06/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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