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신상의 사정으로 블로그를 닫아두었었어용...
물론 지금도 온전한 컴백은 아닙니다...
그동안 빗발친 서버의 404 에러를 어여삐여겨 돌아왔을 따름입니다....
최근들어서 온/오프라인계를 달구고 있는 주요 주제인 FTA 이야기를 보다보니 문득 들은 생각이 있어서 짧게 포스팅합니다...
요새 우리나라는 미국과 FTA를 하겠다고 협상중입니다...
이떄 하필이면 비교 상대를 미국과 NAFTA라는 이름의 FTA 협정을 체결한 멕시코로 삼은 탓에 이야기가 복잡합니다...
멕시코는 NAFTA 이전이나 이후나... 외견상 크나큰 변화가 없는 것은 확실하거든요....
물론 멕시코 경제가 크게 기지개켜고 일어나지 못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오랜 식민지 지배끝에 국가의 경제 시스템이 왜곡된 것도 원인이고, 국내 FTA 반대론자들이 말하듯이 NAFTA로 인한 것도 또한 원인이고, 멕시코가 애초에 공업기반이라기보다는 농업기반의 나라였다는 것도 또한 한 원인이지요...
솔직히 멕시코가 실패라느니, 성공이라느니 입씨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는 실패일 것이며, 누구에게는 성공일 테니까요...
저의 부족한 경제학 및 경영학적 지식으로 봐서는, 멕시코보다는 차라리 영국옆의 섬나라 아일랜드와 우리를 비교하는 것이 적절해보입니다.
(출처: ··· http%3A%2F%2Fwww.oecd.org%2Fdataoecd%2F30%2F7%2F36960580.pdf
)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저의 주장의 근거가 뒷받침됩니다.
위의 그래프는 각국의 2003년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OECD에서 2005년도에 발표한 대학진학률 통계입니다... (정확하게는 인구대비 대졸자 통계)
여기서 우리나라는 30%에 달하는 진학률을 보이는 반면, 우리의 비교대상인 멕시코는 15%를 간신히 넘긴 수준입니다. 또한 시기가 현재와 가까워질수록 대학 진학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23~4% 정도이고, 또한 시기가 현재와 가까워질수록 대학 진학자의 수도 우리나라 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는 고도의 지식정보화 사회이며, 특히나 세계 경제의 첨병인 다국적 기업들은 고도로 교육받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즉 그들의 필요에 따라서 투자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야기지요.
아일랜드의 경우, 우리나라와 상당히 기반이 비슷합니다.
못살고, 자원하나 변변히 나는 것이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사람뿐인 나라지요.
실제로 80년대 후반까지는 그야말로 감자캐서 먹고사는 나라였습니다.
우리나라의 50년대 60년대 초반과 크게 다를바 없는 분위기였지요.
하지만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부터, 아일랜드는 바뀌었습니다.
굳게 걸어잠갔던 국내의 규제를 완화내지 철폐해나갔고, 많은 기업들은 풍부한 고급 노동력의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한 아일랜드로 연구개발센터와 생산시설을 이전했고, 오늘날 아일랜드는 고속 성장중인 나라입니다.
하지만 멕시코는 고급 노동력이 부족하고, 아직까지도 주된 산업은 농업입니다.
당연히 여기에 투자하는 외국기업들은 저임금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곳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였고, 멕시코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이지요... 거기다가 멕시코는 국내 반정부 무장단체의 활동이 활발하여 정국이 안정되지 못하였고, 또한 라틴 특유의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때문에 많은 손실을 입어야 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비교해볼때, 우리나라는 단순히 나라가 크고 인구가 많아서 전세계 GDP 12위인 나라와 비교하는 것 보다는, 우리와 실정이 비슷한 아일랜드를 모델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족. 위의 글은 본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반대의견은 이성적으로 근거를 통해 제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놓고 욕설만 있는 댓글이나 트랙백은 대응없이 삭제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금도 온전한 컴백은 아닙니다...
그동안 빗발친 서버의 404 에러를 어여삐여겨 돌아왔을 따름입니다....
최근들어서 온/오프라인계를 달구고 있는 주요 주제인 FTA 이야기를 보다보니 문득 들은 생각이 있어서 짧게 포스팅합니다...
요새 우리나라는 미국과 FTA를 하겠다고 협상중입니다...
이떄 하필이면 비교 상대를 미국과 NAFTA라는 이름의 FTA 협정을 체결한 멕시코로 삼은 탓에 이야기가 복잡합니다...
멕시코는 NAFTA 이전이나 이후나... 외견상 크나큰 변화가 없는 것은 확실하거든요....
물론 멕시코 경제가 크게 기지개켜고 일어나지 못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오랜 식민지 지배끝에 국가의 경제 시스템이 왜곡된 것도 원인이고, 국내 FTA 반대론자들이 말하듯이 NAFTA로 인한 것도 또한 원인이고, 멕시코가 애초에 공업기반이라기보다는 농업기반의 나라였다는 것도 또한 한 원인이지요...
솔직히 멕시코가 실패라느니, 성공이라느니 입씨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는 실패일 것이며, 누구에게는 성공일 테니까요...
저의 부족한 경제학 및 경영학적 지식으로 봐서는, 멕시코보다는 차라리 영국옆의 섬나라 아일랜드와 우리를 비교하는 것이 적절해보입니다.
OECD 2005년도 대학진학률 통계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저의 주장의 근거가 뒷받침됩니다.
위의 그래프는 각국의 2003년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OECD에서 2005년도에 발표한 대학진학률 통계입니다... (정확하게는 인구대비 대졸자 통계)
여기서 우리나라는 30%에 달하는 진학률을 보이는 반면, 우리의 비교대상인 멕시코는 15%를 간신히 넘긴 수준입니다. 또한 시기가 현재와 가까워질수록 대학 진학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23~4% 정도이고, 또한 시기가 현재와 가까워질수록 대학 진학자의 수도 우리나라 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대는 고도의 지식정보화 사회이며, 특히나 세계 경제의 첨병인 다국적 기업들은 고도로 교육받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즉 그들의 필요에 따라서 투자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야기지요.
아일랜드의 경우, 우리나라와 상당히 기반이 비슷합니다.
못살고, 자원하나 변변히 나는 것이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사람뿐인 나라지요.
실제로 80년대 후반까지는 그야말로 감자캐서 먹고사는 나라였습니다.
우리나라의 50년대 60년대 초반과 크게 다를바 없는 분위기였지요.
하지만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부터, 아일랜드는 바뀌었습니다.
굳게 걸어잠갔던 국내의 규제를 완화내지 철폐해나갔고, 많은 기업들은 풍부한 고급 노동력의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한 아일랜드로 연구개발센터와 생산시설을 이전했고, 오늘날 아일랜드는 고속 성장중인 나라입니다.
하지만 멕시코는 고급 노동력이 부족하고, 아직까지도 주된 산업은 농업입니다.
당연히 여기에 투자하는 외국기업들은 저임금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곳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였고, 멕시코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이지요... 거기다가 멕시코는 국내 반정부 무장단체의 활동이 활발하여 정국이 안정되지 못하였고, 또한 라틴 특유의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때문에 많은 손실을 입어야 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비교해볼때, 우리나라는 단순히 나라가 크고 인구가 많아서 전세계 GDP 12위인 나라와 비교하는 것 보다는, 우리와 실정이 비슷한 아일랜드를 모델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족. 위의 글은 본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반대의견은 이성적으로 근거를 통해 제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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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아일랜드
성북동 아저씨 바정로부터 2006/07/20 21:13에 온 트랙백
멕시코와 단순 비교 하는 것이 여러 문제점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와의 단순 비교 또한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아일랜드 또한 철저한 외자 유치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 줘 ..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올블에서 보고 왔습니다. :)
제가 필요했던 것들이 이런 글이었습니다. 결론을 내려 놓고 무조건 이렇다 주장하기 보다는 그러한 결론에는 이러한 긍정적/부정적인 영향이 있다. 그러니 이 가치들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가 아니라) 어떻겠느냐? 라고 주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모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쇠퇴하는 분야가 있고, 그것 때문에 자신의 재산이나 능력이 손해를 입는 것 역시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결과이겠지만 모쪼록 좋은 결과가 되기 위해 대화의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요새 모 아니면 도 식의 극한대립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세상은 원래 모범답안이 없는 것이잖아요?
자기와 같지 아니한 의견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일 뿐이라구요...
아일랜드는 우리처럼 좁은 땅을 갖고 뭐 먹고 살만한게 제대로 없는 나라였는데 지금은 3만5천 달러의 개인당소득을 갖고 있는 나라이고 외국기업이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히고 있는 나라죠. 수 많은 다국적기업의 본사가 들어와 있는 나라이기도 하고 항공기 리스같은 걸로 돈을 버는 나라! 90년대 이후, 눈부신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적극적인 외자유치와 철저한 보호장벽의 철폐였죠. 해외송금시에도 돈한푼 안 내는 나라라면 그 쪽에 회사 차리고 싶지 않겠습니까? 중국 일본과의 샌드위치 경쟁상황에 있는 우리로서는 앞으로 두바이나 아일랜드 싱가폴, 홍콩 등을 잘 벤치마킹해야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답글을 길게도 썼네요~~~그냥 동의합니다. 라고 짧게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흥분해서.. 별 얘기까지...^^ 참, 모든 글 내용이나 전체적인 논리에 동의한다기보다는 아일랜드의 결과를 잘 살펴 배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어를 잘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국이나 유럽대륙의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하는데에도 우리와는 다른 여건이었음은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흥분하실 것까지야...
토닥토닥..
건더기님, KIN의 댓글을 삭제 하다 보니 달아 주신 덧글이 함께 삭제 되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들립니다. 너그러이 이해 해 주시길. ^^
저 또한 건더기님의 아일랜드 착안에서야 비로소 다른 방향으로의 환기를 해 보고, 그 점에 있어 우리와의 차이/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반박 류의 글이 아니니 부디 불편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