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Complicated World

나의 알티산 렌즈 삽입술 경험기 (제 3부 본 수술기)


수술날에는 늦어도 수술 한 시간 전까지는 병원에 도착하여야 한다.

수술전에 안약을 여러번 넣어야 하고, 안압 검사를 하여서 정상적인 수치가 나와야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후 2시 수술이었기에, 오후 1시부터 수술전 절차를 시작하였다.

안약을 넣는 중간에 간호사 누님이 수술 동의서를 가져오신다.

대강 읽어보니 수술후 있을 수 있는 합병증으로 심하게 살떨리는 병들이 나열되어있다... (심지어 실명도 그 중에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다... orz)

수술 대기실로 들어간 이후부터는 얼굴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계속해서 얼굴을 (특히 눈 주위를) 알코올로 소독했다. 얼굴 소독과 안구 마취 (이것은 안약으로 하며, 마취가 시작되면 눈이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를 약 30여분간 한 후 드디어 수술이 시작된다.

수술은 한 쪽 눈당 약 30여분이 소요된다.

수술을 시작할 때 눈에 넓은 테이프같은 비닐을 붙인 후 시작하기에 눈을 깜빡이는 것은 마음대로 하여도 수술에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얼굴이 움직이면 않된다...^^;;)

알티산 렌즈삽입 수술은 검은 동자만한 크기의 렌즈를 검은 동자와 흰 동자의 경계선을 일부 도려낸 후 끼워넣는 수술이다. 그러므로 메스가 수술등에 번쩍이는 것도 보이고, 수술 막판에 봉합사가 번쩍이는 것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으로는 상당히 긴장이 많이 되고, 온몸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가게된다... 이때 의식적으로 자꾸 온몸에 힘을 빼지 않았다가는 다음날 온몸이 뻐근할 것이다...^^;;

수술중에는 아무래도 피가 나고, 눈물도 생기므로, 계속해서 물을 뿌린다. (꼭 치과에서 치아 치료를 하는 중간중간에 물로 세척하는 것과 비슷하다...) 갑자기 눈에 차가운 물이 닿는다고 깜짝깜짝 놀라지 마시라.... 의사 선생님 간 떨어진다...ㅡㅡ;; (차마 제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ㅡㅡ;; orz)

왜냐하면... 의사 선생님은 확대경으로 내 눈을 들여다보는 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실 것....

수술이 끝나면... 눈을 가리고, 약 한 시간 동안 안정을 취하게됩니다... (이때 상당히 심심하므로 음악 들을 수 있는 물건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리며... 일행이 있으면 수다를 떨어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안정 시간이 끝나면 안압 검사를 한 후, 수술 부위가 괜찮은지 확대경을 통해 확인후 귀가하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수술후 회복기간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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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6 12:23 2006/01/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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