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Complicated World


나의 알티산 렌즈 삽입술 경험기 (제 5부 완결)


서기 2006년도 1월 3일 15시...

역사적인 수술(?)이후로 저는 안경을 벗고도 눈앞이 보이면서 강 봉사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글을 쓰는 서기 2006년 4월 29일 현재....

저는 수술후 회복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지난 달에는 마지막 왼쪽 봉합사도 제거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미 수술후 한 달이 넘게 시간이 지난터라, 이미 수술부위 위로 새 살이 한 겹이 생겨나고 있는 관계로 제거라기 보다는 그냥 실만 토막을 쳐놓은 상태이지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이 실을 완전히 뽑아내려면 다시 마취를 하고, 살을 헤집어야 하니, 그냥 토막만 내두면 흡수된다고 하시더근영...)



그래서 어제...

역사적인 마지막 수술 후 단기 검진 날이었습니다...



이제는 지겹다못해 생각을 하지않고, 간호사 말을 듣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동선대로 움직여버리는 검사와 의사 선생님 면회를 끝으로 수술 후 단기 검진은 종료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수술 경과는 아주 좋다고 하시더군요....

현재 저의 시력은 좌우 각각 0.9 ~ 1.0 정도 입니다...^^



마지막 덧. 아직도 렌즈를 몇 번이나 압축해야 하는 암흑 시대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안경을 벗는 편안함을 느껴보심이 어떨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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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9 14:24 2006/04/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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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rcdev 2006/04/29 15: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눈수술... 무서울 것 같아요... -_-

    별로 무섭지 않아요....^^

    다만 수술중에 칼이 번쩍이는 것이 보이고, 봉합사도 보인다는 것이 좀 거시기할 뿐...^^;;;

    수술중에 다 보이나요...?!
    저... 저런... @_@

    그럼... 눈을 수술하는데 전신마취까지 할 까봐서요??

    (나름 재미있습니다....ㅡㅡ;;;)

  2. deadlink 2006/04/30 22:0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이런 수기에는 보통, 안경 착용 전과 착용 후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예의란 말입니다. 대부분 안과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없던 쌍꺼풀이 생기거나 있던 쌍꺼풀이 짙어지던데.. 그래서 눈에서 막막 광채 혹은 레이저가 나오던데 말입니다. 보여줘 보여줘~

    예전 사진을 찾아내면 올려보지요....
    (저는 원래는 있었는데, 살속에 파묻혀있던 쌍커풀이 밖으로 나왔어요~~)

  3. Chester 2006/05/04 14: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사실 이 수술을 할까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만... 일이주동안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때문에 계속 지연되고 있지요... 부럽습니다.. 실행하는 용기..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얻으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수실기는 정말 한자한자 또박또박 잘 읽었습니다... 계속 고민만 할것 같아서 ..이거원.... ㅠ.ㅠ

    확 지르세요~~~
    핑계김에 회사도 휴가내고 쉬시는 것도 어떨런지??

  4. gt 2006/05/15 15: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난 금요일에 알티산렌즈 삽입술 하고...지금 3일 경과되었습니다. 난시가 심해서 일도 못하고, 답답증에 우울증걸릴거 같습니다. 빨리 시간이 가기만 기다려지네요.

    그래도 모니터는 보이시나봐요~~ ^^/

    경과 좋기를 바랍니다...^^

  5. 강봉사 2007/01/21 13: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강봉사인데 일주일전에 수술했네요.. 안경 낄때는 몰랐는데 난시란게 이렇게 불편할줄은 몰랐었네요.. 아 그리고 수술할때 눈에 힘주지 마세요 눈에 피멍 듭니다. 저는 첨에 아무도 안알려주더라고요.. 의사가 눈에 힘주셧네요. 라고 말하기전까진.ㅠㅠ;; 왼쪽눈 수술할때 간호사가 그때서야 눈에 힘주지 마세요..ㅡㅡ;;

    히히힛~ 릴렉스~~

댓글좀 써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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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알티산 렌즈 삽입술 경험기 (제 4부 수술 후 회복기간)


드디어 수술이 끝났습니다...

당일은 눈이 좀 부어있고, 거기다가 수술받느라 긴장해서 별 느낌없이 일찌감치 골아떨어질겁니다...

수술 다음날부터는 이제 개인별로 증상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상의 차이는 전적으로 수술전 본인의 난시 정도에 달려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난시 수치가 -3 디옵터나 되었기에....)

지난번 글에서 설명드렸듯이 알티산 렌즈 삽입 수술은 검은 동자와 흰동자 사이의 경계선중 일부를 따라서 절개한 후 렌즈를 집어넣고 봉합해놓는 수술입니다. 이때 본인이 애초에 난시가 심했다면 봉합을 강하게하고 (꽁꽁 묶는다는 의미입니다.), 난시가 약했다면 봉합을 약하게 합니다. 그렇게 해야 수술후 봉합사가 약간 풀리는 것까지 감안했을 때 시력교정이 적절하게 잘 이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난시 수치는 전에도 말했듯이 눈 표면의 평편도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수술 직후에는 난시수치가 평소보다 올라가고, 이중초점이 맺혀서 상이 뿌옇게 보이게 됩니다. 또한 수술 다음날에 검진을 받으러 갔을때는 아직 렌즈가 제자리를 완벽하게 잡기 이전이기 때문에 시력을 측정하는 기계 (들여다보면 빨간색 열기구가 보이는 기계...^^;;)로는 시력이 잡히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이틀에서 사흘은 지나야 이 기계로 시력이 잡히기 시작한답니다.

저는 이 시력 측정 기계로 처음 시력이 찍혔던 날에는 난시 수치가 자그마치 -7 디옵터가 나왔었습니다.... 즉... 제가 상당히 고도 난시이고, 그래서 수술후 봉합도 상당히 강하게 된 것이지요...

저는 난시가 수술 직전의 수치인 -3 디옵터까지 떨어지는데 약 2주가 걸렸습니다... 당연히 제가 고도 근시였기에 그런 것입니다.... (이 시점에 판을 보고 측정하는 시력검사상에서는 약 0.4 ~ 0.6이 나왔었습니다...)

난시 수치가 떨어지기 이전에는 어떠한 활동도 실질적으로 불가합니다... 그렇기에 일반적 범주의 난시 수치를 가진 환자의 경우 수 일이면 활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이 되기에 그리 힘들 것이 없지만, 저처럼 고도 난시의 환자는 약 2주간은 거동도 실질적으로 포기해야 합니다....ㅡㅡ;;

(참고로 저는 이때 심지어 TV화면도 그림만 어렴풋이 보여서, 그냥 잠자고, 먹고, 라디오만 들었습니다... 1주일만에 우울증 증상까지 나타났었습니다.... 여러분 중 이 수술을 할 각오를 하신 분이 있다면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도 수술전에 각오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충격받습니다...)

이상입니다...

아직도 저의 회복은 진행형입니다...

1월 27일 현재 저는 시력 1.0 ~ 1.2에 난시 수치는 약 -1 디옵터 정도입니다...

남은 난시수치는 의사 판단하에 봉합사를 제거한 후에야 걷혀지게되고, 어쩌면 일부 남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주면 시술후 한 달이 되고, 예정상으로는 그 때 즈음 봉함사를 제거할 예정입니다...

제 경험담에 대한 질문이나 태클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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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7 13:25 2006/01/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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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알티산 렌즈 삽입술 경험기 (제 3부 본 수술기)


수술날에는 늦어도 수술 한 시간 전까지는 병원에 도착하여야 한다.

수술전에 안약을 여러번 넣어야 하고, 안압 검사를 하여서 정상적인 수치가 나와야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오후 2시 수술이었기에, 오후 1시부터 수술전 절차를 시작하였다.

안약을 넣는 중간에 간호사 누님이 수술 동의서를 가져오신다.

대강 읽어보니 수술후 있을 수 있는 합병증으로 심하게 살떨리는 병들이 나열되어있다... (심지어 실명도 그 중에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다... orz)

수술 대기실로 들어간 이후부터는 얼굴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계속해서 얼굴을 (특히 눈 주위를) 알코올로 소독했다. 얼굴 소독과 안구 마취 (이것은 안약으로 하며, 마취가 시작되면 눈이 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를 약 30여분간 한 후 드디어 수술이 시작된다.

수술은 한 쪽 눈당 약 30여분이 소요된다.

수술을 시작할 때 눈에 넓은 테이프같은 비닐을 붙인 후 시작하기에 눈을 깜빡이는 것은 마음대로 하여도 수술에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얼굴이 움직이면 않된다...^^;;)

알티산 렌즈삽입 수술은 검은 동자만한 크기의 렌즈를 검은 동자와 흰 동자의 경계선을 일부 도려낸 후 끼워넣는 수술이다. 그러므로 메스가 수술등에 번쩍이는 것도 보이고, 수술 막판에 봉합사가 번쩍이는 것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으로는 상당히 긴장이 많이 되고, 온몸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가게된다... 이때 의식적으로 자꾸 온몸에 힘을 빼지 않았다가는 다음날 온몸이 뻐근할 것이다...^^;;

수술중에는 아무래도 피가 나고, 눈물도 생기므로, 계속해서 물을 뿌린다. (꼭 치과에서 치아 치료를 하는 중간중간에 물로 세척하는 것과 비슷하다...) 갑자기 눈에 차가운 물이 닿는다고 깜짝깜짝 놀라지 마시라.... 의사 선생님 간 떨어진다...ㅡㅡ;; (차마 제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ㅡㅡ;; orz)

왜냐하면... 의사 선생님은 확대경으로 내 눈을 들여다보는 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실 것....

수술이 끝나면... 눈을 가리고, 약 한 시간 동안 안정을 취하게됩니다... (이때 상당히 심심하므로 음악 들을 수 있는 물건을 챙겨가시길 추천드리며... 일행이 있으면 수다를 떨어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안정 시간이 끝나면 안압 검사를 한 후, 수술 부위가 괜찮은지 확대경을 통해 확인후 귀가하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수술후 회복기간에 대하여 이야기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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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6 12:23 2006/01/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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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알티산 렌즈 삽입술 경험기 (제 2부 예비 수술기)


검사후에도 수술을 받으려면 최소한 2주는 걸립니다...

(사람에 맞춰서 렌즈를 주문제작해야하고, 또한 렌즈는 국내에서는 제작이 불가하므로 2주는 기다려야 렌즈가 도착합니다...ㅡㅡ;;)

본 수술 1주전에는 예비 수술을 받아야합니다.

예비 수술은 별 것은 아니고... 그냥 홍채에 레이저로 구멍을 내는 수술입니다...^^;;

(홍채에 구멍을 내는 이유는 압력 조정을 위해서 입니다... 알티산 렌즈 삽입술에서 렌즈가 들어가는 위치는 각막뒤 수정체앞입니다... 그래서 렌즈를 그냥 넣으면 안압이 올라가게 되므로 그런 사태를 막기위해서 구멍을 내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검사때와는 달리 동공이 작아지는 안약을 넣어서 세상이 어두워졌습니다....ㅡㅡ; (본 안약은 지난번 안약과는 달리 효과가 너덧시간이면 끝납니다....^^;;)

수술은 금방 끝나지만... 안약을 넣고 약효가 작용하는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어서 기다리기가 좀 지루합니다...

수술때는 눈이 약간 아픕니다... 아무리 레이저를 사용하더라도 마취를 한 것은 아니니 아프기는 하지만... 그리 심하게 아프지는 않으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 날은 인공눈물을 처방받으며, 이 인공눈물은 눈이 뻑뻑하다고 느껴질 때 넣으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워낙 눈물이 많이나는 타입이라서 아직까지도 이 인공눈물을 넣은 적이 없습니다...^^;;)

다음 글은 드디어 렌즈를 넣는 대망의 본 수술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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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5 11:22 2006/0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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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알티산 렌즈 삽입술 경험기 (제 1부 검사기)


본인은 지난 1월 3일 오후 3시까지만 해도, 안경만 벗으면 근시 -7 디옵터에 난시 -3 디옵터를 자랑하는 초고도 환자였습니다...



그리하여 본인은 지난 12월 말 강남의 모 병원에서 (PPL 시비를 피하기 위하여 병원이름은 미공개...) 시력교정 수술을 위한 예비 검사를 받았으나.....

본인의 초고도 근시와 난시때문에... 액시머 레이저류의 라식, 라섹, 인트라 라식 등은 시술이 불가했다....

(하려고 우기면 할 수는 있는데, 시술후 각막의 잔여 두께가 권장량보다 더 얇아진다고 하면서 의사선생님께서는 극구 말리셨음...)





클릭하면 설명이 열려용~~..







물론 첫날 검사과정도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다...

액시머 레이저류의 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30분 정도의 짧은 검사후 심지어 당일 오후에 수술을 받고 귀가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지만.....

나처럼 알티산 렌즈삽입술을 위한 검사를 받는 사람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기본 검사가 끝난 후 동공이 풀어지는 안약 (!!)을 넣고 1시간을 대기한 후에 추가적인 검사를 받게된다...

(이때 들어간 안약은 약 이틀에서 사흘간 영향이 지속되며 특히 검사직후에서 다음날까지는 빛을 볼 때가 가장 두려워진다...ㅡㅡ;;)



결국 우여곡절 끝에 나는 알티산 렌즈 삽입술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제부터 고생문이 활짝 열렸다...



다음 글은 본 수술전에 있었던 예비 수술에 대하여 알려드리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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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4 10:08 2006/0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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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날 2007/08/03 11:3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 저는 안경 벗으면 디옵터 -11, -12였는데, 어떻게 간신히 마이크로 라식을 할 수 있었어서 수술을
    했더랍니다. 현재는 한 쪽은 -0.8 . 그런데 한 쪽이 잘 시력이 안 나옴.. -0.5 정도..
    그래도 안경을 벗은 세상은 너무 놀라와요.

    운이 좋으셨네요~ :)
    저는 근시보단 난시가 심해서 도저히 깎아서 대책이 않나오더군요..ㅠㅠ

    안경 벗은 세상은 정말 멋집니다~

    (이번 훈련때 사격하다가 콘택트 렌즈가 떨어져서 애먹던 동기 본 이후로는 거액을 투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a )

댓글좀 써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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